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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그림 찾기…'미니게임' 쉽다 쉬워

foxfod 2005. 6. 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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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그림 찾기…'미니게임' 쉽다 쉬워
출처매일경제 6/7


온라인게임을 즐기고 싶어도 현란한 화면과 복잡한 키보드 조작 방법 때문에 망설여지는 초보 게이머가 많다.

이 같은 초보 게이머를 겨냥해 '미니게임'이 인기다. '미니게임'은 방향키와 엔터키만으로도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제목만 들어도 어떻게 게임을 해 야 하는지 직감적으로 알 수 있을 만큼 게임 방식이 단순하다.


미니게임은 게임 시간이 한 판당 1~2분을 넘지 않으며 단순하지만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사용자에게 흥미를 준다. 사용자층도 넓다. 대형 게임처럼 별도의 도움말을 읽거나 특별한 기술을 배울 필요가 없기 때문에 초등학생부터 회사원 까지 미니게임을 즐긴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각종 인터넷사이트가 신선하고 독특한 미니게임을 잇따라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아이팝(www.ipop.co.kr)은 '노리터'라는 메뉴에 게임방을 마련했다. 게임의 기 본 포맷만 제공하면 게이머가 세부 데이터와 형식을 입력해 게임을 완성, 게시 판에 올리는 형태다.


아이팝 회원이면 누구나 게임을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동전던지기'의 경우 게이머가 직접 영역과 바람의 방향ㆍ세기를 지정한다.


게임 성적에 따라 아이팝의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별 포인트를 준다 . 게이머가 직접 만든 게임에 수십 개의 대답 글이 달리는 등 상호 의사소통 효과도 높다.


정해진 거리에 있는 과녁에 동전을 던지는 '동전 던지기', 등급별로 4~8가지 그림의 번호를 기억하고 다음 화면에서 제시한 그림과 같은 그림의 번호를 맞 추는 '같은 그림 찾기', 정해진 시간 내 화면에 등장하는 동물을 사냥하는 '동 물사냥' 등 다양한 종류의 미니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다.


게임의 등급이 여러 개로 나뉘어 있어 게임을 쉽게 익힐 수 있다. 주당 게임 참여 횟수와 랭킹 상위 기준에 따라 초고수 등급의 게임 참여가 가능하고 이후 보상 기준에 따라 별 포인트를 제공받는다.


또 '클럽대항전'이라는 이벤트에 참여하면 단체전을 즐기면서 별 포인트를 얻 게 된다.


야후!미니매치(www.kr.minimatch.yahoo.com)는 액션과 퍼즐이 어우러진 쉽고 아기자기한 신개념 퀴즈 게임을 제공한다. 질문에 답하는 기존 방식을 벗어나 아케이드의 흥미를 살렸다는 평을 받는다.


영문으로 입력된 단어를 한글로 입력하고 어떤 단어가 나오는지 알아 맞히는 ' 한ㆍ영 키', 어항 속 붕어를 보고 몇 마리인지 맞히는 '금붕어세기', 깨진 알 껍질 모양을 보고 다른 반쪽 모양을 맞히는 '알 껍질 찾아주기'를 즐길 수 있 다.


미니매치는 한 게임에 총 8명까지 참여할 수 있고 게임 인원이 많을수록 한 번 에 많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게임은 총 6라운드까지 진행하는데 마지막 6라운드의 점수가 가장 높다. 따라 서 +2배 아이템, 점수 뺏기 등은 5~6 라운드에서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만약 게임방에 고수가 있다면 '고수 따라하기 작전'을 써서 2등을 노리는 것도 고득점 요령이다. 원하는 사용자의 화면을 방해할 수 있는 '화면 가리기 아이 템', 집중 견제할 대상의 점수를 빼앗아 오거나 틀려도 감점 당하지 않는 '틀 려도 본전 아이템'을 사용하면 게임을 더욱 재미있게 할 수 있다.


싸이월드(www.cyworld.com)도 지난해 4월부터 총 86종의 게임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미니홈피용 게임, 클럽용 게임 등 두 가지 형태가 있으며 퍼즐, 아케이 드, 슈팅, 스포츠게임 등 장르도 다양하다. 게임 하나당 가격은 도토리 10개(1 000원). 30일 간 이용 가능하다.


맥스무비(www.corngame.maxmovie.com)에 가면 '벌레잡기' '별까기' '가위바위 보'와 같은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점수에 따라 맥스무비 무료 포인트 '강냉이' 도 받는다.


게임별 수준에 따라 제공되는 강냉이를 통해 영화시사회, 경매, 주문형비디오( VOD) 관람에 참여할 수 있다.


다음플래닛(www.planet.daum.net)은 미니게임을 도입한 인공지능 아바타 '하봇 (harbot)' 서비스를 선보였다. 먹기, 자기, 놀기, 볼링, 농구 등 50개 이상의 동작을 시간대별로 생동감 있게 연출한다. 플래닛을 방문한 고객과 카드게임, 레이싱의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조응태 아이팝 인터넷 사업그룹 이사는 "미니게임은 대형 게임이 부담스러운 사용자, 짧은 시간 재미있는 게임을 즐기기 원하는 이용자를 위해 기획된 게임 "이라며 "사이버머니를 제공해 사용자의 관심을 유도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 다.


[유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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