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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업체 부수입 `짭짤`

foxfod 2005. 6. 8.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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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업체 부수입 `짭짤`
출처디지털타임스 6/8


캐릭터들 오프라인으로 화려한 외출

라이선싱ㆍ머천다이징등 통해 수익 창출

젊은세대 선풍적 인기… 매출증대`효자'


사이버상의 게임 캐릭터들이 오프라인으로 화려한 외출에 나서면서 문구ㆍ신발ㆍ의류ㆍ서적에 이르는 다양한 부가 산업을 통해 온라인 게임업체에 짭짤한 수익을 안기고 있다.


젊은 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 캐릭터를 적극 활용해 본연의 게임상품 외에 캐릭터 라이센싱, 캐릭터 머천다이징 등을 통해 부가수익을 창출해 내고 있는 것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원소스멀티유스(One Source Multi use) 방식을 통해 업체들은 아예 게임 기획 초기부터 캐릭터 상품판매를 염두에 두고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디자인을 진행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직접 캐릭터를 생산ㆍ판매하기 쉽지 않은 게임업체의 특성상 수익은 주로 캐릭터 라이선싱을 통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아직 전체 매출 중 그 비중이 크지는 않다"면서도 "하지만 해마다 규모와 다양성의 증가 추이를 감안하면 주력인 게임에 버금가는 이윤 창출이 머지 않은 장래에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대표 김정주)은 지난 2000년 온라인 퀴즈 게임 `퀴즈퀴즈'의 캐릭터 상품 출시를 필두로 해 2003년 이후에는 게임 `메이플 스토리'로 캐릭터 사업을 벌여 작년에 총 100억원에 이르는 매출을 만들어 냈다. 넥슨 관계자는 "올해도 캐릭터 사업 부분에서 50%이상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며 "대박을 터뜨린 `카트라이더'의 경우, 게임 아이템 판매 등을 통해 매월 50억원 이상 꾸준한 수익을 내고 있는 데다 향후 오프라인 캐릭터 사업ㆍ해외 수출ㆍ모바일 연계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도 전체 매출 가운데 캐릭터 상품의 비중이 약 30%에 달한다. 작년 10월 `레전더―용의 전설'의 애니메이션 완구 사업권을 일본 반다이코리아로부터 획득해 관련 게임기 및 캐릭터 완구를 출시한 바 있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온라인게임 `팡야'를 통해 골프 교습책과 오프라인상에서의 카드게임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CJ인터넷(대표 정영종)에서 판매되고 있는 캐릭터 상품은 게임 `야채부락리'의 쿵야 캐릭터를 토대로 한 `쿵야' 제품으로 현재 총 80여종, 280품목이 있다. 필통ㆍ스케치북 등의 학용품은 물론 침구류ㆍ문구류 등까지 범위가 다양하다. CJ인터넷 관계자는 "게임 캐릭터 사업은 아직 초기단계로 구체적인 매출을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궁극적인 회사의 목표도 캐릭터 부문의 확대에 비중을 두고 있다"며 "현재 운영중인 엔터테인먼트 포털 넷마블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다양한 온라인 게임들을 캐릭터 상품과 연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올해 중 온라인게임 분야에 진출할 계획인 손오공(대표 최신규)은 캐릭터 사업에 있어서는 이미 대박을 경험한 회사다. 이 회사의 주력 캐릭터 상품인 `탑블레이드'는 2001년부터 현재까지 국내에서만 캐릭터 완구 단일품목으로 1500만개 정도가 팔린 빅히트 상품으로, 캐릭터 완구상품 뿐 아니라 문구류ㆍ제과류ㆍ빙과류ㆍ신발류 등 70여개의 연계사업에 후방산업효과를 유발하기도 했다. 현재 손오공은 캐릭터 완구상품이 전체 매출 규모에서 70%(작년 기준 348억원) 정도를 차지한다.


심화영기자@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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