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블, 국내 3D 컴포넌트 제작 서비스로 게임 분업화 시도
국내 상용화 엔진을 개발한 바 있는 가이블(대표 김대중, www.gible.com)이 국내 3D 컴포넌트 제작 서비스로 게임 제작 전문, 분업화 시대를 열고 있어 주목된다.
3D 컴포넌트 제작 서비스는 고객이 개발하고자 하는 기능과 개발 기간에 따른 최적의 방법을 도출, 엔진의 기능을 100% 활용해 최적의 퍼포먼스를 내는 3D 컴포넌트를 제작, 프로그램 소스와 테스트 어플리케이션, 소스에 대한 설명과 사용방법에 대한 문서를 작성해 인수인계 하는 것.
현재 가이블은 이와 관련해 이미 5건의 프로젝트를 완료했고 현재 5건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들 프로젝트의 평균 제작 기간은 2달에서 3달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그동안 3D 인력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발사들이 기술적 리스크의 부담을 없애고 게임의 재미와 게임성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테마파크 시뮬레이션 게임을 제작중인 KM인터내셔날 김영윤 사장은 ??어렵고 번거로우며 개발 리스크가 큰 3D 컴포넌트를 가이블에 맡김으로써 개발기간을 8개월 이상 줄였으며 게임사용자들을 위한 게임성과 재미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 완성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가이블 권홍석 기획이사는 ??고객들은 검증되고 최적의 퍼포먼스를 내는 컴포넌트를 바탕으로 게임성과 재미를 담당하게 될 나머지 부분들에 매진할 수 있게 돼 게임성 증대와 시간절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된다??며 ??완벽한 인수인계로 3D 부분 개발 노하우를 단 기간 내에 쌓을 수 있으며 고질적인 문제인 개발자들의 자리이동에도 자유로울 수 있다??라고 3D 컴포넌트 제작 서비스의 장점을 밝혔다.
한편 가이블과 같은 전문 기술 제공 업체의 등장으로 게임 산업계도 철저히 분업화된 게임시스템으로 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데일리. 이복현 기자 / bhlee@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