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uke와 함께 사는 세상

"'길드워'가 '스타크' 대체할 것"-엔씨 사장 본문

스크랩

"'길드워'가 '스타크' 대체할 것"-엔씨 사장

foxfod 2005. 4. 22. 23:38
반응형
SMALL
"'길드워'가 '스타크' 대체할 것"-엔씨 사장
출처머니투데이 인터넷판 4/22

"길드워를 10년간 e스포츠 종목의 지존으로 군림하고 있는 스타크래프트를 대체할 게임으로 키우겠다."

지난해 5월 E3 이후 1년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은 오는 28일 공개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는 '길드워'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김택진 사장은 21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길드워는 캐릭터를 성장시키는데 중점을 둔 기존의 역할모델게임(RPG)과 달리 게이머간의 대결에 중점을 두고 만든 게임"이라며 "전 세계의 게이머들이 토너먼트를 통해 대결을 벌일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공개시범 서비스 시작 1달쯤 후, 관전모드를 발표해 하는 사람뿐 아니라 보는 사람도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키우겠다"며 e스포츠의 대표 종목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엔씨소프트는 길드워의 강점으로 스타크래프트가 가진 전략적 요소 위에 리니지 등 RPG가 가진 자신의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재미를 가미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화려한 그래픽 기술을 이용,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의 이동 등 다소 아날로그적 그래픽과 확실히 차별시켰다고 덧붙였다.


길드워의 과금체계는 PC패키지게임과 같은 방식을 취하기로 했다. 사용자가 게임을 시작할때 라이센스 요금으로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평생 길드워를 할 수 있는 구조다. 이같은 패키지게임형 요금체계를 택한 것은 "게임 방식이 기존 RPG와 달리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전략게임과 가까워 가장 합리적인 요금체계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매년 2개 정도의 확장팩을 출시, 패키지 게임처럼 추가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로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센스 가격은 미국에서 길드워의 패키지를 구매할 때 가격인 5만원대 정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략 RPG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길드워 외에 엔씨소프트는 기존 텃밭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부분에서도 신규 게임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9월 '리니지II'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 등을 능가하는 초대형 집단역할수행게임(MMO RPG)의 윤곽을 공개키로 한 것. 김 사장은 "지난 3년간 리니지2, 와우 등을 능가하는 정통 MMORPG를 개발해 왔다"며 "오는 9월에 윤곽과 함께 비공개 테스트 일정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게임의 개발 프로젝트 이름은 '아이온(AION)'으로 국내 스튜디오에서 개발중이다. 김 사장은 "순수하게 MMO RPG 시장을 타깃으로 개발중"이라며 "진화된 MMORPG를 보여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NHN이 내놓은 '아크로드' 등 MMORPG 시장에 뛰어든 경쟁 게임에 대해서는 엔씨에 큰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란 게 김 사장의 생각이다. 김 사장은 "새로 나온 주요 게임들은 대부분 한번씩 해보고, 좋은 게임들을 보면 감탄을 하며 '왜 이걸 생각 못했을까'하는 식의 반성도 하는데, 최근 대작이라고 나온 국내 MMORPG들을 보고서는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오는 11월에는 넥슨과 NHN이 장악하고 있는 게임포털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기존 게임포털과는 차원이 다른 게임 포털을 오는 11월 오픈할 예정"이라며 "기존의 단조로운 웹보드 장르가 아니라, 게임 하나, 하나가 투자비도 많고 경쟁력도 갖는 포털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게임 종류와 갯수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포토 폴리오를 구성토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엔씨소프트는 게임포털 사업을 위해 50여명을 배치하고 있으며, 추가로 50여명을 뽑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필수 기자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