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먼저 아나킨이 돼볼까∼’
마지막까지 내용과 영상이 공개되지 않아 애태우곤 하는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의 마지막 에피소드를 Xbox에서 경험할 수 있어 마니아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A코리아는 최근 스타워즈 에피소드3 ‘시스의 복수’의 동명 Xbox게임을 출시했다. 26일 개봉하는 원작 영화에 정확히 2주 앞선 시점이다. EA측은 15일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의 마지막 에피소드의 스토리와 동일한 내용이 게임이 반영돼있다”며 “스타워즈 시리즈의 마니아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밝혔다.
EA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게임은 영화에서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다스베이더가 돼가는 암울한 과정을 캐릭터에 그대로 반영했다. 아나킨과 오비완 커노비를 캐릭터로 내세워 선과 악을 대변하는 서로 다른 광선검 기술과 포스의 힘을 구현,유저들이 영화 속 제다이 기사의 특성을 한껏 즐기도록 했다. 게다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영화의 동영상을 게임 곳곳에 삽입해 스타워즈 마니아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EA측은 스타워즈 에피소드3 영화 자체가 6부작 전체의 마지막 완결판이란 점에서 영화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보고 영화 관련 마케팅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A 관계자는 “벌써부터 극장에 배포중인 영화 카탈로그 안에 게임에 관한 홍보 내용을 담았다”며 “또 월마트와 손잡고 ‘스타워즈 존(zone)’을 만들어 스타워즈 완구 등 각종 상품과 함께 게임 판매를 대대적으로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홍재원 jwhong@sports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