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쪽에서 걸어가다가 낙산 공원이라는 표지판을 보고 발 걸음을 옮겨 보았다.
어? 성곽길???
개인적으로 이런걸 잘몰라 첨 들어 본 곳이다.. ^^
낙산 성곽길이라....
조아 어디 한번 가 볼까???
갑자기 간 곳이라 ㅡ.ㅡ 카메라가 없어서 핸펀으로 사진들을 찍어봤다...
흠.. 옴니아의 화질에 이번에 실망하고 말았다. ㅠㅠ
낙산 성곽길은 아래와 같다. 생각보다 무지하게 길구나~
올라가는 입구
올라가는 길 건너편에 보이는 교회의 첨탑 재질이 마치 양철로 되어 있는 듯 하다..
예전에 많이 본것 같은데 ... 요즘은 저런 모양의 교회가 많이 사라진듯 하다.
올라가다보면 언덕을 따라 지어진 집들을 볼 수 있다.
최근 이런 동네들이 많이들 사라지고 있다.
성곽길을 따라 오르다가 동네 쪽으로 길을 변경했다..
후아 엄청난 오르막길...
헥헥 거리며 올라왔다.
예전 동네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였다.
어릴적 할머니가 살고 계시던 옥수동이 머리속을 스쳐지나갔다.
높다란 빌딩들이 즐비한 곳 ... 서울..
똑같은 높은 아파트에 한 공간을 차지하고 살고 있는 곳... 서울..
하지만 서울의 곳곳에는 아직 옛 모습을 간직한 채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이 곳도 곧 재개발이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