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전부터 옴니아2에서 My Smart에 들어가면 인터넷 전화 어플이 있는게 아닌가.
최근 개인적인 일로 인해 통화량이 늘어 올인원 55를 사용하는데도 무료통화가 모자라서 고민하던 차에 잘됬다 싶어서 당장 알아보았다.
일단 Tworld(http://www.tworld.co.kr)에 들어가서 TB결합상품을 선택해서 TB Phone (FMC)를 살펴보았다.
일전에 FMC라는 상품이 이름이 TB Phone으로 변경된 것이다.
기본료는 다른 인터넷 전화와 같이 2000원.. 하지만 결합 상품으로 인해 50%할인.. 기본료 1,000원 이다.
그리고 이용료는 시내 전화 3분에 38원, 이동통화료 10초에 11.7원...
현재 올인원이 무료통화 초과시 1초에 1.8원 10초에 18원이니까. 훨씬 저렴한 가격에 통화가 가능하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가입하려고 하니 뭐가 이리 복잡한지... 그래서 어플을 우선 다운 받고 도움말을 살펴봤다.
서비스 문의... 106으로 문의 하란다..
106은 SK broardband 대표 전화아닌가....
하긴 인터넷전화는 SKT에서 하는건 아니니까.
헛.. 근데 106에 전화했더니... 잘 모른다... 거기다가 전담 부서가 따로 있다고 전화 번호를 알려준다.
그쪽에 전화했더니. 뭐 SK 인터넷 사용하느냐. 어쩌느냐 하면서 다시 106으로 넘겨주고 다시 전담 부서로 넘기고 한 3번 정도 넘어가더니... ㅡ.ㅡ
결국 답은... "그건 고객님이 직접 대리점에 방문하셔야 개통이 가능합니다."
헐.. 그랬다....
작지만 오른쪽 하단에 "가입신청을 원하실 경우 가까운 SKT 대리점 문의"
라고 되어 있었다...
헐. 그럼 상단의 가입신청은 뭐냐고..!!!!
하여간 가입신청을 하기 위해 집근처의 SKT 대리점에 갔다.
헉!!!!!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대리점 주인도 그게 뭐냐고 한다 ㅡ.ㅡ
그게 예전에 옴니아 팝에서 되던건데... 옴니아2도 되냐며..
그래서 어플도 보여줬다.
그랬더니.. 이상하다며.. 전산 시스템도 구축이 안되어 있고 어쩌고 저쩌고 ...
일단 돌아가시고 알아보고 되면 다시 전화주겠단다.
"버럭!!!!"
아니 누군 시간이 남아 돌아서 온줄 아시냐고... 일단 되는지 안되는지 확인이나 지금 해보라고..
급 버럭하니까. 당황하셨는지 여기 저기 전화해보시더니...
"..... 되는거 같긴한데... 아직 제가 안해봐서..."
창고에 가서 먼지가 쌓인 가입 신청서 한부를 주신다.
"전 AP는 집에서 쓰는거 사용할꺼라.. AP는 필요없고 가입만 할꺼에요"
그럼 약정기간도 없단다..
무선 공유기를 쓰시는 분은 AP신청 안하는게 좋을 것 같다.
뭐 가입신청하고 한 시간 뒤쯤에 가입이 되었다는 메시지가 오고 전화번호 개통이 되었다.
참 정말 우여곡절 끝에 개통이 되었다..
자.. 그럼 인터넷전화 어플을 볼까??
마이 스마트에서 다운받아 설치하면 이렇게 전화 아이콘이 생성된다.
실행하니까 한차례 업데이트가 진행되었다.
그리고 메뉴들...
뭐 인터넷 전화를 사용하기 위한 메뉴들이 나쁘지 않은 구성인듯..
착신 전환메뉴도 잘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단점이 있다. 끝 부분에 다시 언급)
전화 정보는 이렇게 표시된다..
전화번호는 개인 프라이버시로 일단 가리고~
하여간 인터넷 전화 어플을 설치하면 위의 화면처럼 IP Phone 아이콘이 추가로 생긴다.
자 그럼 장단점을 살펴볼까??
- 장점
- 인터넷 전화의 공통 장점인듯 하다. 정말 전화가 빨리 걸린다.
- 역시 저렴한 통화요금.
- 집에 사용하는 LG070보다 왠지 깨끗한 통화음질
- 단점
- 3G 환경에서는 사용이 되지 않는다.
- 전화기에 WIPI를 계속 켜두어야 사용이 가능하다.
- 베터리가 빨리 단다.
- 전화 받는 용도보다 전화 거는 용도로 사용될 듯 하다.
- 현재 착신전환이 되지 않는다.
- 내 문제 인지 SK 문제인지 잘 모르겠다.
- 인터넷 상 정보 확인이 되지 않는다.
- 현재 인터넷이 아버지 명의로 되어 있어서 SK Broadband에 가입되지 않는다.
- 인터넷 전화는 SK Broadband 담당이라 SKT에서는 확인이 되지 않는다.
- 꼭 106으로 전화걸어 부가 서비스 신청 (발신자번호표시 월 1000원)및 서비스 문의를 해야 한다.
후.. 생각보다 단점이 너무 많았다.
특히 착신전환이 잘 되리라 기대했는데 잘못된 전화번호라는 말이 나오고 되질 않는다. ㅡ.ㅡ
여담.
대리점 아저씨 말로는 SKT에서 FMC는 왠지 버려진 서비스라는 느낌이라는 거다. 뭐 맞는 말인거 같다.
최근 T Zone 서비스 요금을 띄우면서 FMC는 자연스럽게 뭍혀지는 느낌이다.
참고로 T zone 요금은 아래 참고
뭐 하여간 이렇단다.
T zone 요금제는 결국 집전화처럼. 한 곳에서 전화를 많이 사용하는 고객에게 유리하다.
하지만 역시 인터넷 전화보다 약간 비싼 느낌이다.
T zone을 쓰면당연히 설치한다거나 실행하지 않아도 되는 불편하지 않은 장점도 있지만...
전화번호가 하나 더 생기고, 좀더 저렴한 요금제에 Wifi만 되면 어디서나 인터넷 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버리기 어려웠다.
선택은 고객의 맘이다.
하여간 이제 옴냐2에서 인터넷 전화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참... 가입은 대리점에서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