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자사의 온라인게임 '리니지II'가 상용서비스 이후 최고 기록(이벤트 개최 기간 제외)인 동시접속자 12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1일부터 서비스된 리니지II의 두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풍요의 시대(Age of Splendor)’가 게이머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결과로 분석했다.
엔씨소프트는 증가하는 게이머들을 위해 신규 서버를 오픈하는 등의 준비를 하고 있다. 새로운 게임월드 ‘세레신’을 오픈해 총 29개의 게임월드를 운영하게 됐으며 지속적인 사용자 증가에 따라 게임월드의 추가 오픈도 계획하고 있다.
리니지II ‘크로니클2 : 풍요의 시대’는 한국에 이어 해외에서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전 세계적으로 큰 폭의 사용자 수 증가가 이어질 전망이다.
리니지II에서는 또 20일부터 23일까지 올림픽 기념 이벤트 ‘종족에 올인하여 영광에 골인하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몬스터를 사냥하면 메달 하나를 받을 수 있으며 메달의 종류와 수에 따라 점수를 환산해 가장 높은 점수(각 서버의 종족별 점수 총합)를 획득한 종족에게 다양한 게임아이템을 지급한다. 각 서버별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게이머에게는 금으로 제작된 메달을 증정할 예정이다.
온라인게이머와 PC방이 함께하는 게임대회인 ‘리니지 월드 챔피언쉽’ 금년 대회도 20일부터 참가자 접수를 시작한다.
게이머들은 군주, 기사(2명), 요정, 마법사, 다크엘프의 6명으로 팀을 이뤄 전국 각 지역의 PC방 대표(1 PC방에 1팀만 참가 가능)로 참가할 수 있다. 우승팀 1000만원, 준우승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상위 100개 팀에 20만원씩의 격려금이 주어지는 등 푸짐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전필수기자 philsu@money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