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주최 내 손안의 '게임 올림픽' 개막
출처스포츠서울

지구촌 대축제인 2004 아테네 올림픽이 한창이다. 빛나는 메달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우리 태극전사들. 지금 당장 아테네로 달려가 그들을 응원할 수는 없지만 그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올림픽 게임을 통해 안방에서 그들의 열정을 느끼보는 것이다. 자랑스런 태극전사들의 열정이 느껴지는 올림픽 게임 두편을 소개한다.

◇ 열혈강호

인기 무협 만화 ‘열혈강호’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주인공 한비광이 천운악과의 비무대회를 통해 최종승부를 내는 구성으로 중간에 담화린의 복마화령검을 노리는 산적들과의 전쟁, 비무대회 참가를 방해하는 적들과의 싸움 등을 치러야 한다.

열혈강호의 인기를 반영하듯 1차 클로즈 테스터 모집때 경쟁률이 80대1(999명 모집에 8만명 신청)을 기록했다.

스토리, 배경, 캐릭터 등에서 원작만화의 맛이 살아있으며 다양한 초식과 필살기(마룡참, 잠룡등천, 광룡강천 등 총 9가지)를 이용할 수 있다.

제작기간 5개월, 제작비 1억5000만원이 투입된 대형 모바일게임으로 일렉트릭아일랜드(www.xpuzzle.com)에서 개발했다.

◇ 레이싱2004

제작기간이 1년이나 걸린 대형 레이싱 게임이다. 미국 제 1의 모바일 콘텐츠 공급업체인 ㈜엠포마와 합병으로 화제가 됐던 ㈜엠포마코리아에서 제공하고 있다.

PC나 콘솔 게임 수준의 오프닝 동영상이 제공되며 차량 6종과 튜닝을 통한 업그레이드, 차량 색상 변경 등이 가능하고 36개 스테이지 등 방대한 게임 스케일을 자랑한다.

특히 모바일에 적합한 자체 제작 게임 엔진과 압축기술로 속도가 우수하다.

지난 1회 WIPI(위피) 공모전에서 신규 창작 게임으로는 유일하게 수상작에 오르기도 했다.

◇ 테니스스타

그래텍에서 제공하는 ‘테니스스타’는 모바일게임 최초로 공을 따라 화면이 이동하는 전체 스크롤 방식을 채택했다. 네트플레이를 하거나 코트 좌우로 움직일 때 화면이 전후좌우로 움직여 전체 코트를 보여주는 방식에 견줘 상당한 클로즈업 효과로 시원한 눈맛을 준다.

토너먼트와 미션 등 두가지 모드를 지원하며 로브샷, 스매쉬, 발리 등 실제 테니스 게임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기술들을 구현했다. 총 4개의 토너먼트 대회가 있으며 16강전부터 시작한다. 게임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1세트로 게임이 끝나는 약식 룰을 적용했다.

◇ 폰피구왕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스포츠인 피구를 모바일 게임으로 만들었다. 공을 던져 상대방의 체력을 소진시키면 승리하는 게임이다.

강력하고도 빠르며 화려한 필살기를 사용해 단순히 공을 던지는 받는 피구게임을 박진감 넘치게 변화시켰다. 6가지 종족이 있으며 각 종족별로 특화된 다양한 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다.

시나리오 경기, 리그전 경기, 연습 경기 등 다양한 게임 모드가 있어 게임 유저의 선택 폭을 높였다.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순서를 유저 임의대로 구성할 수 있다. 캐릭터의 체력이 저하되면 자동으로 선수 교체가 가능하다.

모바일커뮤니케이션에서 개발했으며 귀엽고 깜직한 캐릭터가 시각적인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 츄츄프린세스

같은 블록 두 개가 세로로 놓이는 순간 블록이 깨지는 테트리스형 게임이다.

미소녀 여섯 명중 하나를 선택해 싱글 또는 배틀 모드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싱글모드는 스테이지 클리어 방식으로 진행되며 무작위로 생기는 방해블록과 갈수록 빨라지는 블록 속도가 재미를 더한다. 배틀모드는 인공지능의 상대방과 겨루는 방식으로 캐릭터마다 특색있는 인공지능이 변화를 줘 오래 해도 질리지 않는다.

핑크빛으로 분위기를 연출한 미소녀의 일러스트는 뛰어난 화질로 눈길을 끈다. 펀토리(www.funtory.com)에서 제공한다.

◇ 컴온베이비2

오락실을 통해 이미 잘 알려진 ‘컴온베이비2’는 간단한 키 조작과 독특한 게임방식으로 다양한 유저층으로부터 인기를 얻었던 게임이다. 그 동안 PC 등 다양한 플랫폼에 맞게 전환돼 서비스됐으며 이번엔 휴대폰을 통해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으로 제작됐다.

시나리오, 싱글, 3종경기 모드 등 3가지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베이비 콘테스트에 참가한 두기가 댄스?창던지기?숫자카드?폭탄 게임 등을 치르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아기를 이용한 단순하면서도 파격적인 연출로 아케이드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인기다. 특히 여성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휴대폰으로도 전혀 불편함이 없는 간단하면서도 효율적인 유저 인터페이스가 자랑이다.

◇ 마법상점 타이쿤

마법상점을 운영하는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마법상점에서는 다양한 마법 아이템을 판매한다. 일반 경영시뮬레이션 게임과 달리 마법 아이템들의 재료를 ‘모쿠’라는 애완동물이 수집한다. 따라서 알맞는 모쿠를 적절하게 키우는 육성과정이 필수다.

모쿠는 수(물), 풍(바람), 지(땅) 등 3가지 속성의 결합에 따라 다양한 속성을 가진다. 이에 따라 재료수집 능력에도 지역별, 수집량 등에서 차이가 난다. 레벨이 5이상인 모쿠는 교배를 통해 새로운 속성의 모쿠를 낳을 수 있다.

최대 보유할 수 있는 모쿠는 3마리로 어떤 먹이를 주느냐에 따라 여러 능력치중 향상 능력치가 결정된다. 먹이는 잡화점에서 구입한다.

◇ 터틀킹

어린 시절 즐겼던 땅따먹기류 게임이다. 각각 다른 능력치를 가진 엽기캐릭터 거북이로 몬스터를 피해가며 자신의 영역을 확대해 넓은 맵에 흩어져있는 거북알을 부활시키는 게 목표다. 맵은 사막, 빙판, 돌밭, 바다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다.

기존 땅따먹기류 게임이 방향키를 이용한 영역확장으로 배경뒤에 숨어있는 이미지를 보는 데 그친 반면 터틀킹은 알까기의 장기알을 튕기는 것처럼 힘조절이 가능한 ‘튕기기’ 방식을 적용해 땅따먹기 느낌을 실감나게 구현했다.캐릭터의 현재 위치와 알, 몬스터 위치 등을 알려주는 미니맵이 화면 상단에 배치돼 있다. 헬로넷에서 제공한다.

◇ 생선가게 아가씨

폭풍우로 아버지를 잃은 주인공 정아가 아빠의 꿈이던 작은 낚시배 1척을 사겠다는 꿈을 위해 생선가게를 운영하는 모습을 그린 경영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낚시 모드에서 각종 아이템을 이용해 직접 물고기를 잡아 이를 판매모드에서 손님의 요구에 맞게 썰어서 판다. 얼마나 정확하게 포인트에 맞춰 썰었느냐에 따라 손님의 만족도가 달라져 수익이 달라진다. 이를 통해 일정 레벨에 오르면 수산물 유통을 할 수 있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배를 살 수 있는 돈이 모이면 자동으로 선박을 사라는 제안이 들어온다.

원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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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uke

추후에 내가 만드는 게임도 이런 대회를 할 수 있을까???

Posted by foxf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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