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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중국게임시장 대비해야...

foxfod 2004. 9. 1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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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중국게임시장 대비해야...
출처MBC게임 9/9


데일리 게임통신 9월 9일 방송분


앵커멘트 - 세계 각국에서 온라인 게임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얼마 전 중국에서 서비스 중이던 국산 온라인 게임 2종이 서비스 중지 판정을 받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과연 무엇이 문제인지.. 데일리 게임통신에서 취재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중국 문화부로부터 ‘문화경영허가증서’를 획득하지 못한 채 서비스를 진행해오던 국내 온라인 게임,‘네오 다크세이버’와 ‘라키아’가 서비스 중지 판정을 받았습니다.

중국 최대 포털 업체인 ‘시나닷컴’에 의하면 앞서 언급한 한국 온라인 게임 2종을 비롯해서 ‘에버퀘스트’, ‘마장’ 등 총 4종의 게임이 문화부의 허가 없이 서비스를 진행함에 따라, 운영이 중지되고.. 1만 위안에서 3만 위안의 벌금형에 처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국산 온라인 게임이 중국 정부로부터 서비스 중지 판결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와 같은 판결에 대해 두 게임의 개발사인 ‘팀메이’와 ‘엠게임’은 입장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우선 ‘팀메이’ 측에서는 필요하다면 중국 문화부 측의 허가를 다시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팀메이 관계자)

- 당혹스럽죠. 첫째는 당홉스럽고.. 일단은 중국 퍼블리싱 업체측에서 ‘라키아’를 계속 운영하고 서비스하는 업체로서 문화부 산하 기관에 물어봤었습니다. 통화도 했었고.. 연계도 했었는데.. 중국 퍼블리싱 업체는 그냥 간단히 말해서 문화부 허가를 받으라고 합니다. 중국에서 꼭 필요한 문서 허가라면 받아야죠.


또한, ‘네오 다크세이버’를 서비스하는 ‘엠게임’ 측은 중국 정부의 판결에 수긍하는 분위기입니다. ‘네오 다크세이버’가 문화부의 허가증 없이 오픈베타테스트를 진행한 것은 사실이라며, 이미 중국 내 게임 서비스를 중지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중국에 진출한 국내 온라인 게임들이 서비스에 혼란을 겪는 이유는 중국 정부의 게임관련 정책이 시시때때로 바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수진 대리 / 한국게임산업개발원 마케팅팀)

- 결론을 말씀드리면 중국게임산업이 급속도로 발전을 하면서 여러 부처에서 관심을 갖게 됐고 게임산업 자체가 음지에서 양성화되면서 벌어진 문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원래 신문출판총서가 주무 부처인데 문화부에서 PC방내에서 게임에 대해 규제를 강화를 시작하였습니다. 7월에 중국 국무원에서 업무조정이 있었으나 기대와 달리 기존의 이원화 체제를 유지하였습니다.


한편 문화부의 ‘경영허가증서’를 확보하지 못한 국산 온라인 게임들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파문이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중국에 진출한 국내 게임 개발사들은 중국 내 심의규정이나 관련 법규를 잘 파악한 후, 신중하게 서비스를 실시해야 할 것입니다.


인터뷰 (이수진 대리 / 한국게임산업개발원 마케팅팀)

-한국업체가 그 동안 중국에 진출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파트너사의 선정이었는데 조금 더 신중한 선정이 요구된다. 문화부나 신문출판총서의 허가증을 가지고 있는 파트너사를 잘 선정하여야만 이러한 사태를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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